← 후기 목록

편입논술

고려대학교 가정교육과 합격 후기

수강생

안녕하세요. 저는 전적대학교가 사범대 출신이지만, 전공과가 저와 맞지 않아서 고려대학교 가정교육과에 지원하여 이번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올해 2월부터 서울에 올라와서 편입준비를 하였습니다. 논술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저는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 시각 제시 방법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근거를 찾는 법, 구조화하는 법, 논술의 기본을 지키는 법 이렇게 네 가지에 유의하며 논술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로, 시각제시방법에 대해 배우게 되었습니다. 시각제시방법은 미리 서론에 본인이 본론에서 제시할 내용을 시각적으로 제시하는 방법과, 본론에서 한 줄 정도로 그 단락을 설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시각제시방법은 글을 쓸 때,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글쓴이가 어떤 의도로 글을 쓰고, 방향을 어떻게 제시하는지 단서가 되기 때문에 깔끔한 논술을 쓰는데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저는 논술 고사장에서 시각제시를 위해서 글에서 중요한 부분을 둘로 나눈 다음 30-40자 정도로 간략하게 시각제시를 했습니다. (이번 고려대 논술 문제에서는 글자수를 많이 쓸 수 없는 상황이었기때문에 서론을 한 두줄 정도로 제시하고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는 형태로 썼습니다. ) 이러한 시각제시를 하는 습관은 제 스스로 글을 어떻게 써야겠다는 흐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글이 짜임새 있게 되는 효과를 시험장에서 느끼게 되었습니다. 두번째로, 근거에 대해서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서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항상 논술을 쓸때 고민하는 것이 '어떻게 하면 논증적 글쓰기를 할 것인가?'입니다. 논증적 글쓰기는 논지와 논거가 올바를 때 이루어집니다. 이 때 논지를 잘 찾았다고 할지라고 논거를 논술에서 잘 구사하기란 굉장히 어렵습니다. 저는 두 달동안 논거 찾는 연습만 했습니다. 어떤 때는 제시문을 그대로 가져와서, 다음 날은 제시문을 안써서 다시 쓰고, 제시문이 논지와 관련성이 적어서 틀리고 그런 시행착오를 반복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제가 쓴 논거에 대해 많이 봐주시고 어떤 상황에서 논거를 적절히 활용해야 할지에 대해서 수업을 해주시고 개인적으로 봐주셔서 논거찾는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험장에서 논지를 찾고 - 논지를 정의하거나 논지에 대한 설명을 한줄 작성한 후 - 바로 논거로 들어갔습니다. 논지가 왜 논거와 관련성이 있고 근거가 타당한지를 썼습니다. 이러한 긴박한 상황에서 그러한 생각을 우선적으로 하고 논거와 논지를 쓸 수 있었던 이유는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반복적으로 논술의 기본개념과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중심으로 수업해 주신 덕분이었습니다. 세번째로, 저는 항목화하는 법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해보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수업시간에 공익과 사익에 대해서 구분한다던지, 형평성과 효율성에 대해서 구분하는 등 여러가지 조직화를 하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시각제시방법에서 배운 것인데 연관된 내용끼리 묶어서 생각하는 활동이었습니다. 단락 단위로 글을 볼 때, 한 단락의 상위개념은 공유하는 한가지가 있습니다. 이를 나누고 비슷한 것들끼리 묶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선생님은 이러한 분야를 나누는 법을 강의하시고, 여러 분야에 대한 예시와 매일 숙제를 바탕으로 연습을 통해서 학생들이 직접 연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저는 복습하면서 항목화하고 선생님의 강의와 비교하면서 분류하고 구조화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생님은 논술의 기본을 강조하셨습니다. 저는 논술을 준비하면서 다른 선생님들의 강의도 몇번 들어보았습니다. 하지만 몇 몇 선생님들꼐서는 배경지식을 강조하는 강의, 혹은 학생들의 과도한 능력을 요구하는 선생님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수험생 여러분은 유의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편입은 논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논거만 제대로 써도 붙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글을 읽고 논지를 정확히 파악하기도 어려운데, 확장된 개념을 요구한다면, 그 글은 산으로 가게 되고 학생도 자신이 어떤글을 쓰는지 알지 못한 채 글을 쓰게 됩니다. 하지만 사종학 선생님께서는 논술의 기본을 강조하고 논지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하셨습니다. 기본만 해도 합격한다고 보는 입장에서 심화된 글쓰기, 혹은 완벽한 논술에 대한 욕심보다 중요한 것은 기본적인 글쓰기라고 생각합니다. + 선생님과 9,10,11월 비교분석 많이 했는데, 고려대학교 시험 2번 문제가 비교분석 2문제가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또, 그동안 배운 내용대로만 차분히 썼습니다. 그동안 배운 형식과 시각제시만 제대로 해서 썼는데 붙어서 너무 감사하고 기쁘네요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파이팅하세요!!